[유저 노하우] 뉴비가 저스탯 기체를 사용해야 하는 이유를 쉽고 빠르게 알려드립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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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기서 저스탯 기체란 쥬택 공지사항에 따라
저 스탯(안전 커스터마이즈 횟수 40대 구간)
중 스탯(안전 커스터마이즈 횟수 20~30대 구간)
고 스탯(안전 커스터마이즈 횟수 10대 구간)
에 의거한 표현임을 미리 밝힙니다.
그러니 제 말은 곧 초보자 시절에는 저스탯 기체를 사용해야 한다~ 입니다. 왜 그러느냐? 단 세 줄로 정리해보겠습니다.
1. 고스탯 기체는 커스터마이즈 비용이 비싸며 실패 가능성이 있음
2. 저스탯 기체는 커스터마이즈 비용이 싸며 실패 가능성이 없음, 심지어 강화하면 스탯도 고스탯이랑 똑같음
3. 커스터마이즈 한 저스탯 기체(가성비 좋음)로 포인트를 모아 고스탯 기체(가성비 낮음) 커스터마이즈를 하는 게 낫다
그러면 고스탯 기체로 차근차근 커스터마이즈를 하면서 돈을 모으면 되는 거 아니냐? 라고 하실 수 있습니다. 그것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.
사실 제 로망 기체는 더블오 퀀터입니다. 맨 처음에 쥬택을 시작했을 때 더블오 퀀터를 보고 열심히 스탯을 올리고 포인트를 모았지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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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게 더블오 퀀터의 스펙입니다. 안전 커스터마이즈 횟수가 16회니까 고스탯 기체입니다.
이 친구는 운동이 비교적 높으니까 진도를 운동 기체로 하려고 합니다. 그러면 앞서 기초 가이드 기체편 (https://profile.judomst.net/post/169) 에서 말했듯,
운동 수치를 275, 290, 305, 320정도로 맞추는 게 좋겠습니다. 마음에 드는 기체니까 320을 찍었으면 좋겠네요.
지금 운동이 135니까, 커스터마이징으로 운동을 185를 올리면 되겠습니다. 총 37회 성공하면 되겠네요.
커스터마이징은 안전 커스터마이즈 횟수 +1 번까지 100퍼센트 성공하니, 안전 커스터마이징이 16인 더블오 퀀터는 커스터마이징이 17회는 무조건 성공하고 이후 20회의 도박을 하게 됩니다.
커스터마이즈 횟수가 올라갈수록 성공률이 내려가는데다가 실패할 시 오히려 스탯이 떨어지므로, 사실 솔직히 말하면 17회 성공에 이후 11회만 더 성공하면 되는 275도 한번에 맞추기 쉽지 않습니다.
결론적으로 몇 번의 정크샵 초기화를 통해 기체 개조를 되돌리며 커스터마이징 도전을 해야 하는 것이지요.
그리고 이 커스터마이징 비용은?
1회에 1만 포인트 (스크린샷의 기체는 더블오 퀀터가 아닌 다른 고스탯 기체입니다.)
게다가 또 다른 문제
망한 커스터마이징을 되돌리기 위해 정크샵에 가져가 기체를 수리한다면, 지금까지 기체에 쌓아뒀던 기체 숙련도가 모두 사라집니다.
열심히 전투해서 쌓인 포인트와 기체 숙련도가 모두 사라졌다? 남는 게 없습니다.
이렇게 고스탯 기체 커스터마이징 몇 번 실패하고 빈털털이가 되면 현탐이 강하게 오고, 간지나고 강한 더블오 퀀터를 쓰고 싶었던 뉴비는 게임을 그만두게 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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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리고 이 뉴비는 성능충이 되어 돌아옵니다. 저스탯 기체를 빵빵하게 키워 돈을 번 후 그 돈으로 더블오 퀀터를 커스터마이즈하려는 계획이지요.
뉴비가 집은 기체는 코렐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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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구나 EN이 확실하게 낮습니다. 대신 41회라는 무지막지한 안전 커스터마이즈 횟수와 높은 운동수치를 가지고 있지요.
엥? 이게 무슨 일일까요? 이 기체는 운동을 커스터마이즈 최대치인 350까지 찍어도 안전 커스터마이즈 횟수가 1회 남습니다! 커스터마이즈 도박을 할 필요가 없네요?
그러면 이 기체의 커스터마이즈 비용은 얼마인가요?![]()
20회까지 1회 4000포인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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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3회 이후로 1만포인트
40회까지만 커스터마이즈를 하면 되니, 대략 27만포인트 정도로 운동 350짜리 기체를 확정적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. 더블오 퀀터로는 꿈도 못 꿀 가성비지요.
물론 이런 기체가 코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.(코렐만큼 극단적인 친구는 별로 없긴 합니다)
색적기 중에서도 색적 320까지 안전커마가 된다거나 하는 친구들이 있기 때문에 괜찮아보이는 친구들을 골라 잡으시면 됩니다.
이 친구들로 포인트를 벌며 기체 숙련도를 쌓아서 원하는 고스탯 기체를 커스터마이징 하시면 됩니다.
커마가 망했다고요? 그래도 저스탯 기체에 쌓아둔 기체 숙련도가 남아있잖아요. 이 기체는 강화를 통해 뭔가 하긴 했네 하는 느낌을 지속적으로 줄 것입니다.
그리고 이런 저스탯 기체들은 강화 보정을 크게 받아서 초반 강화 시 체감이 크게 오는 편입니다. 체력이나 EN이 두 배 가까이 뛰고, 색적이 세 배 가까이 뛰는 것을 보면 게임이 재미없을 수가 없습니다.
그러면 이제 이런 의문을 가지실 수도 있습니다.
머임? 커마도 안정적이고 비용도 싸고 강화하면 스탯차이도 없어지면 왜 고스텟 기체 씀? 고스텟 기체 쓰는거 바보 아님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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더블오 퀀터 풀세이버 (고스탯 기체, 전용무기랑 전용 보조무기, 전용 장비 있음. 전용무기랑 전용 보조무기 연계하는 특수 기믹 있음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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코렐 (저스탯 기체, 전용 무기 하나 있음)
물론 저스탯 기체도 전용무기나 전용장비가 빵빵하게 존재하는 친구들이 있습니다만(샤아 전용 기체들의 경우 저스탯 기체라도 꽤 다양한 무장들을 탑재한 경우가 있습니다)
전체적인 경향성을 본다면 고스탯 기체에 더 재미있는 장비와 무기들이 많습니다.
그러니까 저스텟 기체 하나 키워놓고 그거로 포인트 모아서 고스탯 기체 커스터마이징을 하시는 게 현타 없이 쥬택을 안정적으로 오래오래 즐기는 길이라 할 수 있겠니다.
이